|
조사단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분야의 공학박사와 화재·안전 분야 대학교 교수진도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 감식과 과학적 분석으로 화재의 발화 원인과 피해 경로, 구조적 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후 대응 1단계에 이어 대응 2단계로 상향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부로 검은 연기가 분출돼 소방력이 집중 투입됐다.
이에 따라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서울·경기 화재감정기관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 내 물류설비와 전기시설, 적재물을 중심으로 현장 정밀감식과 화재 재현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뿐 아니라 유해물질 유출 가능성 등 2차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제도개선과 기술적 보완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 원인 규명에 그치지 않고 유사 대형화재 예방과 물류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에 폭넓게 공유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수립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8시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불이 시작된 지 61시간 만이다. 소방은 초기 진화 이후에도 건물 안에 잔불이 남아있는 만큼 완진까지 빈틈없는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단독]고금리에 무너지는 ‘영끌족'…주담대 채무조정 역대 최대 눈앞](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101439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