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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향우회장 부녀 채용 의혹…박정훈 "공직선거법 취지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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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9.14 1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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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장은 5급, 딸은 인턴으로
선거 지원 보은성 인사 주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호남향우회장 부녀 의원실 채용을 두고 선거 지원에 대한 보은성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의 지역 향우회장을 의원실에 채용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의 지역 향우회장을 의원실에 채용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원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이후 현직 호남향우회장 김모 씨를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며 “김 의원은 이에 앞서 김 씨의 딸까지 인턴으로 채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씨가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향우회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게 공직선거법 취지”라며 부녀 채용이 “공직선거법 취지 위배”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제보에서 김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은 “김씨가 선거운동으로 공을 세웠다고 보고 보은성으로 5급 선임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당 보좌진은 또 “김씨는 채용이후 국회 의원회관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지역 사무실에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얼굴을 비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5급 비서관의 연봉은 8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수원시 호남향우회 연합회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례도 제시했다.

김 후보자의 정인재 판사 아들 채용도 거론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은 논란이 됐던 정인재 판사의 아들을 입법보조원으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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