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임 사무총장인 모하메드 바케르 졸가르드는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선 △미군 철수 △이란과 이란의 동맹국인 레바논, 팔레스타인, 예멘, 이라크에 대한 공격 중단 △이란 해상 봉쇄 해제 △대이란 제재 해제 △미국의 침략으로 이란이 입은 피해 전액 배상 △이란 자산 동결 해제라는 6대 요구사항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자이는 “오만과의 호르무즈 합의와 해협 개방 문제는 별개”라며 “(미국은) 이란의 동결 자금을 해제하고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포함한 지역 전역의 분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시점은 이란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 중 하나”라며 “이란은 어떤 위협에도 국가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외교 및 안보 정책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광범위한 지시에 따라 억지력 강화 및 적대 세력의 괴롭힘에 대한 저항, 모든 침략에 대한 단호하고 즉각적인 대응, 이란의 이익 극대화에 기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자이는 이란·이라크 전쟁 시기인 1981년 27세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으로 임명돼 1997년까지 16년간 재임한 강경파다. 이란이 이슬람공화국으로 자리를 잡던 시기 혁명수비대를 이끈 정통 군부 출신 인사로, 지난 9일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