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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차의 중심은 테슬라 모델 Y다. 쏘카는 이달 말까지 모델 Y 약 500대를 우선 공급하고, 9월 말까지 같은 차종 300대를 추가로 들여온다. 기존 운영 차량까지 포함하면 9월 말 기준 테슬라 차량은 약 1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새로 도입되는 테슬라 모델 Y는 모두 프리미엄 카셰어링 서비스 ‘블랙라벨’로 운영된다. 블랙라벨은 세차와 80% 이상 충전·주유 등 차량 점검을 마친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증차되는 모델 Y 일부는 제주 지역 오프라인 거점인 ‘쏘카터미널’에도 배치된다. 국내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전환 계획과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이번 테슬라 증차로 제주 쏘카터미널 내 내연기관차 비중은 현재보다 14%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9월 초에는 BYD 아토 3 약 100대도 도입한다.
쏘카는 국산과 수입, 준중형과 대형,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다양화해 이용자가 시장에 나온 여러 전기차를 일상에서 직접 비교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올해 들어 기아 ‘EV3’, ‘EV4 롱레인지’, 현대 ‘아이오닉 9’, 테슬라 ‘모델 S’, ‘모델 X’ 등도 도입했다. 2026년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 차종은 약 20개다.
쏘카는 2016년 카셰어링 서비스에 전기차를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전기차 비중을 높여왔다. 전기차 운영대수의 연평균성장률은 지난해 말까지 약 25%다. 지난 11일 2분기 실적 발표 기준 전기차 운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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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쏘카 전기차 예약 건당 이용시간은 27시간으로, 내연기관차의 2배 수준이었다. 전기차 이용 건의 84%는 주행거리 100㎞를 넘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차량 한 대당 유지관리비는 내연기관차보다 34% 낮았고, 대당 수익성은 53% 높았다고 쏘카는 설명했다.
쏘카는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테슬라 모델 Y는 오는 28일까지 약 3주간 제주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24시간 이상 대여 시 차량대여료 7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단기간 정액권은 24시간 미만 이용 시 주중 12만9000원, 주말 15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 달 전에 테슬라 모델 Y, 아이오닉 9, EV9 등 프리미엄 전기차를 예약하면 2일권을 18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도 제공한다.
쏘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24년 LG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구축에 협력해왔다. 올해 1월에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렌터카 서비스에 V2G 기술을 접목한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다시 공급하는 기술이다. 쏘카는 제주 쏘카터미널에 양방향 충전기 15기와 V2G 전용 주차면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9과 EV9을 투입해 전기차를 분산형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최근 전 연령대에서 테슬라와 BYD, 아이오닉 등 전기차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프리미엄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실속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선택지를 넓혀 이용자가 예산과 목적에 따라 쏘카에서 원하는 전기차를 골라 타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증차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