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확산 노린 '공급망 공격' 기승…빗썸, 보안수칙 공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윤영 기자I 2026.08.13 08:52:1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식 경로 설치 등 '3대 보안 체크포인트' 제시
AI 프로그램 대중화 틈탄 악성코드 공격 증가
감염 땐 계정·가상자산 지갑 정보 탈취 우려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제작 단계에 미리 악성코드를 심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이 성행하고 있다. AI 도구가 대중화되면서 신규 AI 프로그램을 악용한 공격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빗썸은 13일 정보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한 예방 가이드에서 AI 공급망 공격으로부터 이용자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3대 보안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공급망 공격이란 완성된 프로그램을 직접 해킹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 단계에 미리 악성코드를 심어두는 수법을 말한다. 오염된 재료가 사용된 프로그램은 설치 초기에는 정상 작동하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악성 기능을 몰래 추가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를 입힌다.

감염될 경우 기기에 저장된 아이디·비밀번호, 가상자산 지갑 정보 등 주요 데이터가 탈취되거나 기기가 원격으로 제어될 수 있다. 특히 탈취된 계정 정보가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면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빗썸은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앱)은 신뢰할 수 있는 공식 경로를 통해 설치하기 △정상 프로그램 재료로 위장한 악성 패키지를 걸러내기 위해 제작사의 공식 이름 확인하기 △운영체제와 백신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이상징후 점검하기 등을 보안 수칙으로 안내했다.

예방 가이드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프로그램을 이미 실행한 경우에 대비한 행동 요령도 담겼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와이파이(Wi-Fi)와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연결을 즉시 끊고, 안전한 다른 기기를 이용해 빗썸과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서비스의 계정 보호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이상 거래나 해킹 피해가 의심될 경우 빗썸 투자자보호센터나 한국인터넷진흥원(118), 경찰청(112·182)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빗썸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추어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최신 해킹 수법과 대응책을 공유하며, 건전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