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트라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국제 조선해양수출상담회(SGEMP 2026)’를 열었다. 아세안 등 전세계 바이어 40개사와 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제조 42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상남도와 도내 7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코트라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GMEA),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한국무역협회, 경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마련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조선해양 분야 환경규제를 강화 중인 가운데 친환경·스마트 선박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또 신조 선박에 더해 기존 선박의 수리개조 수요가 겹치며 아세안, 중국 등지로 K-조선기자재 수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경남에는 국내 최대의 조선해양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거제·통영·고성 일대 남해안에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를 생산하는 전방산업이, 창원 등 내륙 산업단지에는 선박 엔진 포함 조선해양 기자재를 공급하는 후방산업이 발달해 있다.
상담회 당일 바이어와 국내기업 80여개사는 총 3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우리 기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등에 대한 친환경 연료공급 시스템, 듀얼 연료 엔진 부품,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기자재, 선박 수리·개조(MOR)용 기자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에 참석한 국내외 기업들은 16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스마트 &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에 친환경 ·스마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전통의 조선해양 강국인 구미권 기업뿐 아니라 중국, 아세안권 기업들도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춘 K-조선기자재 기업과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이행을 위해 전략산업별 지자체, 전문기관과 협력해 수출 성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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