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축제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한 오징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여름 비성수기에 맞춰 울릉도 방문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징어 조업이 활발하고 바다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조금’ 시기에 맞춰 행사를 배치하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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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무대에 올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둘째 날에는 대구관악합주단 공연에 이어 가수 김창열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내빈 축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공연과 관광객 참여 이벤트 시간을 늘려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 프로그램도 흥행을 이끌었다.
오징어배 승선체험은 사전 예약 단계에서 조기 마감됐고, 천부·남양 해수풀장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와 방어잡기 체험에도 참가 신청이 몰렸다. 황우루 가요제와 별자리 관측, 향토음식 시식회, 피맥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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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울릉경찰서와 동해해양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해군118전대, 울릉군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체가 행사장 안전과 교통관리를 맡아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관광 비성수기에 전국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를 상당 부분 달성했다”며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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