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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은 18일 오전 6시54분께 화재가 발생한 뒤 61시간 만에 이뤄졌다. 가연물이 많은 건물 내부 고열과 농연(짙은 연기)이 심해 초진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소방대원들은 낮과 밤 진압작전을 지속하며 화재 이틀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초진에는 파괴작업과 방수작업을 병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소방대는 불이 난 건물 6층 창고 내 고열과 농연을 해소하기 위해 19일 오후 4시께 굴삭기 2대로 램프구간(화물차 진출입로)에서 창고 벽을 부순 뒤 펌프차를 이용해 창고 안쪽으로 방수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 6층 진화 속도를 높였다.
소방대는 또 건물 밖에서 불이 난 6~7층 외벽, 창문, 환기구 등을 부수고 고가 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이용해 건물 안쪽으로 소방수를 분사했다. 바닥면적 2만8000여㎡ 규모의 건물 주변에 고가 사다리차 등 장비 수십대를 배치해 방수작업을 하면서 점차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벽을 부수는 파괴작업을 하고 소방수를 창고 안쪽으로 뿌린 것이 효과적이었다”며 “건물 밖에서 창문, 환기구 쪽으로 물을 쏜 것도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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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는 또 물류창고 내부 5층에 경계관창(소방호스)을 배치하고 열화상카메라로 내부 온도를 측정하며 특이사항 유무를 진단하고 있다. 5층에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 창고형 로봇 수백대가 있어 소방대가 연소 확대 저지에 집중한 곳이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완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6~7층에 잔열이 남아 있고 구조물들이 많아 대원들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정성을 확보하며 진화작업을 하고 있어 완진까지는 장시간 소요될 것 같다. 언제가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펌프차, 물탱크 등 장비 104대, 인력 238명을 동원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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