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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8·플립8 효과…중고폰 판매 신청 9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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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8.06 0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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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셀로’ 분석, 사전예약 시작 후 교체 수요 확대
폴더블폰 판매 비중 16%→36%
기존 Z시리즈 이용자 중심 거래 활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Z 폴드8·플립8 사전예약 효과로 중고 스마트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신제품 구매를 앞두고 기존 단말을 판매해 구매 비용을 마련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폰 거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중고폰 판매 플랫폼 ‘셀로(sello)’가 갤럭시 Z 폴드8·플립8 사전예약 시작 후 1주간 판매 신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폰 판매 신청 건수는 사전예약 직전 1주 대비 91%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기존 스마트폰을 처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 단말 판매 금액을 신제품 구매 비용에 보태려는 수요가 커 사전예약 기간 중 중고폰 거래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셀로는 “신제품 구매 시기에 맞춰 중고폰 시세를 확인하거나 기존 단말을 정리하려는 이용자가 늘면서 판매 신청이 증가했다”며 “신제품 구매와 중고폰 보상을 연계한 혜택도 판매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시민이 진열된 갤럭시Z 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2025년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시민이 진열된 갤럭시Z 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폴더블폰 교체 수요 뚜렷…판매 비중 두 배 이상 확대

갤럭시 Z 폴드8·플립8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더블폰 이용자의 교체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셀로 분석 결과, 전체 중고폰 판매 신청 가운데 갤럭시 Z폴드·Z플립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전예약 시작 전 약 16%에서 사전예약 이후 약 36%로 확대됐다. 전체 판매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 주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판매 신청이 가장 많았던 모델은 갤럭시 Z폴드6였으며, 이어 갤럭시 Z플립5, 갤럭시 Z플립6, 갤럭시 Z폴드5 순으로 나타났다.

셀로는 폴더블 신제품 출시 시기에 기존 같은 형태의 제품 판매가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기존 폴더블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던 단말을 판매하고 최신 모델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신제품 출시 때 기존 제품을 현금화하려는 소비 패턴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고폰 시장, 신제품 출시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중고폰 시장은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성장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제조사의 보상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간편한 비대면 판매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중고폰 거래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셀로 관계자는 “신제품 사전예약 시즌은 기존 스마트폰 판매 수요가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라며 “신제품 구매 후 남은 택배박스를 활용해 별도 매장 방문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중고폰 판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로는 무료 방문수거와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중고 단말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획득했다”며 “국제 인증 데이터 삭제 솔루션인 블랑코(Blancco)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삭제하는 등 판매 과정 전반에서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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