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과대학 6학년 강지민 학생은 최근 혈액암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과 악성림프종 등 혈액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생명 나눔의 한 방법이다.
특히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 사이에서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기 쉽지 않은 만큼, 실제 기증까지 이어진 이번 사례는 의미를 더했다.
강지민 학생은 “의학을 공부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워가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 예비 의료인으로서 생명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나눔 실천은 의료봉사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의과대학 학생 봉사동아리(함사랑)는 최근 충북 제천 소재 노인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4학년 이채연 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장희 의학교육실장은 “의학 교육은 전문지식과 술기를 익히는 것뿐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의료인의 가치와 책임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직접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