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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공백 깨나…한국공항公, 신임 사장 물망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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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8.28 1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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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주총 통해 단수 후보 최종 추천키로
국토부·대통령 거치는 행정 절차 남아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유력히 거론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수장 공석 사태가 2년 넘게 장기화되었던 한국공항공사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주주총회를 거쳐 단수 후보 추천까지 마친 만큼 최종 임명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년 4개월 공백 깨나…한국공항公, 신임 사장 물망 누구
28일 관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후보 1인을 최종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장직을 낙점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공항공사의 사장 공석 사태는 지난 2024년 4월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던 윤형중 전 사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공사는 후임 인선 절차를 추진했으나 정치적 여건과 검증 과정에서의 난항 등으로 차기 사장 선임이 번번이 연기됐다.

약 2년 4개월 동안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각종 현안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2024년 12월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의 여객기 참사의 사고수습은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지방공항의 적자 개선부터 경영 정상화 등 굵직한 현안도 직면해 있다. 정기 승진·전보 인사까지 미뤄졌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공사 측은 구체적 인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주총회 절차는 완료됐으나, 최종 선임 여부는 상위 기관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므로 확정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관가 일각에서는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등 굵직한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전해진다. 만약 김 전 청장이 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 2002년 현재의 한국공항공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5번째 경찰 출신 사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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