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기계·자율주행 기술 현장 도입 및 실증사업 협력 농업 특화 계량·계측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첨단 농업장비 공급체계 구축 추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자저울 및 산업용 계량·계측 전문기업 카스는 충남 농업경영인협회와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계량·계측 기술과 전국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농기계와 자율주행 기술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카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충남 지역 농업인의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첨단 농업장비의 실증과 공급을 추진한다. 농업 관련 기술과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지역 농업단체 및 관련 기업과의 협력체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카스는 기존 농업용 계량·계측 제품과 솔루션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신규 사업 분야는 AI 기반 농작업 자동화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및 관련 키트, 스마트팜 운영 솔루션 등이다.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발굴하고 실제 작업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사진=카스)
정밀 계량·계측 기술을 활용한 농업용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농작물 생육관리와 수확물 품질 측정, 선별 및 계량 등 생산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스마트팜 데이터 관리 및 자동화 기술과 연계할 예정이다. 농업용 소모품과 자재 공급체계 구축, 공동구매를 통한 농가 비용 절감 방안도 검토한다. 체감온도계를 활용한 농업인 폭염 예방 등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분야의 제품 공급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전국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장비 유지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카스는 전국 13개 지점과 70여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검·교정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장비 설치와 사용 교육, 정기점검, 검·교정 및 사후서비스를 연계해 농업 현장의 장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스는 단계별 사업 추진 일정도 제시했다. 2027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과 초기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2028년 제품 공급과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전국 단위 시장 확산과 수익구조 확보를 추진한다.
카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스마트농업 사업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충남 농업경영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기존 계량·계측 사업과 첨단 농업기술을 결합해 스마트농업을 중장기 성장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