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 수출 3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5회 김의 날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정월대보름에 김으로 만든 복쌈을 먹으면서 복을 기원하던 전통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로 2011년부터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정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주고 김 복쌈 만들기, 김 요리 경연대회, 김 제품·사진 전시회 등을 한다. 명동에서 외국 관광객 등에게 조미김과 스낵김을 나눠주는 행사도 한다.
김은 담배와 참치에 이어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 수출의 효조 품목이다. 2010년 1억불 수출을 달성한 이후 5년만에 3배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2015년 수출량은 총 5144만속으로 이를 길게 이어 붙이면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다.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3배로 면적으로는 여의도 총면적의 71배에 해당한다.
해수부는 올해 김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약 15% 증가한 3억000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우리나라 김이 대표적인 한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벅스에서 파는 김스낵(‘한입에 쏙 바다칩’)의 경우 다음 달부터 미국 등 해외 매장에서도 단계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의 날 행사에는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수부,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 김 생산·가공·수출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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