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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 8명 출격… KMMA, 대한민국 MMA ‘등용문’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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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27 14: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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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N서 3명 승리해 전속 계약
TFC 23에도 출신 선수 4명 출전
아마추어와 프로 잇는 핵심 무대로 성장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마추어·세미프로 종합격투기 대회 KMMA가 국내 프로 파이터를 배출하는 핵심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KMMA는 지난 22일 세계적인 격투기 스트리밍 플랫폼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생중계된 ‘ZFN 오리진 05’에서는 KMMA 출신 전민구, 박화랑, 유도우가 나란히 승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세 선수는 경기 후 ZFN과 2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하바스MMA 전민구가 2026년 6월 KMMA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하바스MMA 전민구가 2026년 6월 KMMA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전민구는 KMM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이다. 박화랑과 유도우는 각각 밴텀급과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했다. KMMA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서규태도 이 대회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국내 프로 대회 ‘TFC 23’에도 KMMA 출신 선수 4명이 나선다. KMMA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김현우를 비롯해 박준현, 정재석, 지민찬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FC는 지금까지 UFC 선수 17명을 배출한 국내 대표 프로 단체다.

KMMA는 2022년 10월 출범한 뒤 매달 생활체육인과 프로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를 대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세미프로 챔피언이나 체급별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이 국내 주요 프로 단체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추어와 프로 무대를 연결하는 ‘인재 공급처’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유망주도 등장했다. 지난 22일 대구 동성로 KMMA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KMMA 44’에서는 엄현우가 세미프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 체급에서는 김영훈, 최순태, 홍희원 등이 KMMA를 거쳐 로드FC와 블랙컴뱃에 진출했다. 엄현우가 이들의 뒤를 이어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KMMA는 다음 달 19일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만재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만재네 KMMA 45’를 개최한다. 식스블레이드 한국지부장이자 킹덤주짓수 이사회장인 오주환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기업 후원을 확대하고 선수 육성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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