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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윤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韓 최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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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8.05.30 16:07:36

총 22개국 55명 피아니스트 본선 진출
"주어진 무대에서 최선의 연주 보일 것"

피아니스트 전세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전세윤(23)이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세윤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8 제11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리스트 특별상을 함께 수상했다.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88년 시작해 3년마다 열려온 국제 콩쿠르로 올해는 총 22개국 55명의 피아니스트가 본선에 진출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김규연(2006년 2위), 박종해(2009년 2위), 안수정(2009년 3위) 등이 있다.

전세윤은 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1만 5000유로(한화 19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더불어 런던 심포니와의 협연무대, 뉴욕 카네기홀 및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무대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공연장과 클래식 페스티벌에서의 연주기회를 부상으로 받는다.

전세윤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이번 대회를 우승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오랫동안 갈망해온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꿈꿔온 콘서트 홀에서의 연주기회를 받게돼 설레고 앞으로 주어진 무대에 매번 최선의 연주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세윤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 왕립음악원 글렌 굴드 스쿨에 전액 재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2011년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했고 2014·2015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하노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해 왔다. 2014년 18세 나이로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로열 콘서바토리 오케스트라, 힐튼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도 함게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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