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은 축구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온은 세계 최정상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와 10년의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온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축구는 물론 무브먼트·퍼포먼스·컨템포러리 디자인 전반에 걸쳐 참여한다. 축구화와 축구 관련 제품을 개발·시험할 때도 선수로서의 관점을 전달할 방침이다.
음바페뿐 아니라 프랑스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와 스위스 여성 국가대표 선수 시드니 셰르텐라이브(Sydney Schertenleib)도 온의 축구 관련 제품 개발에 함께한다. 특히 앙리는 온의 풋볼 디렉터로서 지난해 말부터 온의 축구 진출 전략을 함께 구상했고 앞으로 ‘온 풋볼’(On Football) 프로젝트 전반을 지휘한다. 지난해 온의 트레이닝·라이프스타일 부문 앰배서더로 합류한 셰르텐라이브는 온의 제품 개발·시험에 참여해 글로벌 여자 축구 관련 제품 개발에 역할할 예정이다.
온은 축구화에 독자 로봇 기술인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를 앞세워 축구화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라이트스프레이 기술은 연속된 필라멘트를 분사해 이음새 없는 단일 구조의 갑피를 구성하는 기술로 제2의 피부처럼 선수 발에 밀착되는 새로운 축구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온을 창업한 데이비드 알레만(David Allemann) 온 공동 최고경영자(co-CEO)은 “축구 시장에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는 또 하나의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필드와 거리, 런웨이를 관통하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축구 문화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온이 처음부터 나를 매료시켰던 점은 내일의 축구를 만들어갈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관점을 제품에 투영하고, 혁신을 통해 가능성의 한계를 넓히면서도 축구 본연의 즐거움에 충실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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