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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이,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연내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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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12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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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선박·함정 전력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티이(KTE)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케이티이는 지난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케이티이,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연내 상장 추진
1979년 설립된 케이티이는 선박과 함정에 사용되는 배전반, 전력변환장치, 제어시스템, 추진기 등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전력·제어 솔루션과 추진기, 방산, 유지·보수·정비(MRO) 등으로 구성된다. 제품 공급 이후에도 부품 교체와 성능 개량 등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장보고-III 잠수함에 적용되는 주배전반과 전력변환장치, 통합플랫폼관리체계(IPMS) 등 주요 장비를 국산화했다. 회사 측은 해당 장비의 국내 최초 국산화 실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해군 함정뿐 아니라 영국과 노르웨이, 태국 등 해외 함정 프로젝트에도 주배전반을 공급해왔다. 주요 고객사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와 대한민국 해군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739억원, 영업이익은 약 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9%, 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기존 선박·함정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육상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전력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설립한 합작법인 슈나이더케이티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또 영국 자회사 일렉시스(Elecsis),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영국 및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에 공급할 배전반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와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분야 진출도 추진 중이다.

구본승 케이티이 대표는 “케이티이는 선박과 함정의 안정적인 운용에 필요한 전력·제어 기술을 축적하며 국내외 고객사와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조선·해양과 방산을 넘어 해상·육상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전력 제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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