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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SOXL)’에도 SK하이닉스가 들어갔다. 지난 21일 기준 SK하이닉스 ADR 237만615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약 4억4500만달러, 비중은 2.06%다.
SOXL은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가 특히 활발한 ETF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SOXL 보관금액은 56억3057만달러로 전체 해외주식 가운데 4위다. 최근 한 달간 매수결제금액은 35억3508만달러로 해외주식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의 ‘SMH(VanEck Semiconductor ETF)’가 추종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도 9월 정기 변경을 통해 SK하이닉스 ADR을 약 4.8% 비중으로 편입했다.
국내에서도 SK하이닉스 ADR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반도체’가 SMH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면서 SK하이닉스 ADR을 약 4.8% 비중으로 새롭게 담았다. 국내 투자자는 원화로 KODEX 미국반도체에 투자해 엔비디아와 TSMC, 브로드컴, ASML, 마이크론뿐 아니라 SK하이닉스 ADR까지 포함한 SMH와 동일한 종목군에 투자할 수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공지능(AI)을 지탱하는 반도체 산업은 거대한 성장 조류 속 다양한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KODEX 미국반도체는 최신 트렌드와 대표성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이번 SK하이닉스 ADR 편입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오는 12월 나스닥100 지수 정기 변경에 쏠린다. 나스닥100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를 비롯해 전 세계 대규모 패시브 자금이 추종하는 대표 지수다. SK하이닉스 ADR이 나스닥100에도 편입될 경우 SK하이닉스를 담아야 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범위는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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