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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처음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박 감독은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자신감으로 바꾸겠다”며 “경기력이 올라온 선수도 있고 다소 주춤한 선수도 있다. 남은 기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 지난 대회 이상의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확실한 ‘금빛 카드’는 역시 안세영이다.
항저우 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아이치·나고야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다.
최근 기세를 보면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안세영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최근 중국 마스터스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승률도 무려 98%에 달한다.
안세영은 3년 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저우 대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또 다르다”며 “기대해 주시는 만큼 저 스스로도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담을 내려놓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경기를 즐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 단체전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단체전 정상에 잇달아 올랐다. 이번에는 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해 주요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겠다는 각오다.
남자 복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다시 정상 등극을 노린다. 최근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하며 한때의 압도적인 기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조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11차례 우승하며 안세영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최근의 아쉬움을 털고 세계 1위의 위용을 되찾을 무대이기도 하다.
서승재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본래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원호 역시 “이제는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코트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두 선수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1995년 스위스 로잔 대회의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32세로 대표팀의 맏언니 역할을 맡고 있는 이소희는 한국의 강점으로 ‘단합’을 꼽았다. 그는 “우리 선수단의 가장 큰 강점은 단합력”이라며 “이번에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백하나는 “부상 없이 잘 준비해 단체전부터 좋은 출발을 하고 그 흐름을 개인전까지 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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