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농성' 세종호텔 노조 지부장 오늘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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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6.02.04 11:55:43

고진수 지부장 외 11명은 석방
업무방해 및 퇴거불응 등 혐의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해고자 복직 요구’ 농성을 이어온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 지부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336일 째 고공농성 중인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공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지상으로 내려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고 지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지부장은 업무방해, 퇴거불응 등 혐의를 받는다.

고 지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2일 고 지부장 등 12명은 서울 중구 세종호텔 3층에서 외주업체가 3층 연회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고 지부장과 함께 체포됐던 노조 조합원 1명과 연대 시민 10명은 석방된 상태다.

세종호텔은 2021년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했다. 이로 인해 세종호텔지부 조합원 12명 등 직원 15명이 정리해고됐다.

고 지부장은 300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며 ‘해고자 복직’을 요구해 온 인물이다. 지난달 14일 지상으로 내려온 뒤 노동자들은 호텔 앞과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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