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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젠, 원료부터 완제까지…BIX서 통합 생산역량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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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경 기자I 2026.10.21 14: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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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비티젠이 글로벌 위탁생산(CMO) 고객사 확보를 위해 국내 바이오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비티젠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비티젠 BIX 2026 부스 조감도 (사진=비티젠)
비티젠 BIX 2026 부스 조감도 (사진=비티젠)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X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행사다. 비티젠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며 단독 부스에 별도 미팅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에 대응해 온 생산 경험과 설비 증설 계획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비티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과 관련해 총 17건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실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비티젠은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지분 약 80%를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자회사로,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글로벌 위탁생산 사업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17090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생산을 맡고 있으며, 지난 5월 에스티젠바이오에서 비티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글로벌 제약사와 136억6000만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고, 앞서 3월에는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 상업용 생산계약을 맺었다.

잇단 CMO 계약에 힘입어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비티젠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1공장을 증설해 현재 9000ℓ인 배양 규모를 2028년부터 1만4000ℓ로 약 56% 확대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에도 신규 아이솔레이터형 충전라인을 도입한다. 시간당 최대 2만4000개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로,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충전까지 일괄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티젠은 올해 일본 인터펙스 위크 도쿄와 미국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 참가했으며, 이달에도 CPHI 밀라노와 바이오재팬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며 해외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비티젠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역량과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BIX 2026에서도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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