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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융합펀드는 IMMJ가 주도적으로 조성한 크로스보더 프로젝트 펀드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기업 자본과 사업 네트워크를 일본 최첨단 딥테크 기업과 연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펀드에는 전략적 투자자(SI)로 △철강·에너지 분야에서 포스코홀딩스·포스코인터내셔널 △중공업·기계 분야에서 두산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 △건설 분야에서 GS건설 등이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옥타곤벤처파트너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일본 지방은행과 현지 전략적 투자자들도 함께했다.
IMMJ는 이번 펀드를 통해 일본 핵융합에너지 기업 교토퓨저니어링(Kyoto Fusioneering)의 시리즈D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IMMJ는 교토퓨저니어링이 보유한 원천 기술과 글로벌 사업기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한일 양국 기업 간 기술·사업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교토퓨저니어링은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 핵융합 발전 설비 구현에 필요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플라즈마 가열 장치인 자이로트론(Gyrotron)을 비롯해 연료를 순환·공급하는 연료주기, 반응에너지를 회수하는 블랭킷과 열사이클 등이 포함된다.
교토퓨저니어링은 또 일본·캐나다·미국에서 이들 기술을 실제 플랜트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한 실증 프로그램 '유니티(UNITY)'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UNITY-1·2·3 등 실증 인프라 구축과 고도화에 활용한다. 이외에도 자이로트론을 포함한 연구개발·제조 역량 강화, 글로벌 인재 채용과 사업 기반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IMMJ 관계자는 “이번 투자의 가장 큰 의미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두산, GS건설 등 한국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들과 일본의 세계적인 기술기업을 투자 플랫폼 하나로 연결했다는 점”이라며 “투자에 그치지 않고 양국 기업 간 기술·사업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양국 산업 역량을 잇는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IMMJ는 일본 현지에서 발굴한 유망 기업에 본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닌 투자 경험, 우리나라 산업과 자본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크로스보더 투자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첨단제조, 에너지 등 딥테크 분야와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일 양국 투자와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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