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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EV5 순찰차 콘셉트 공개…"친환경 경찰차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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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10.21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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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경찰 업무 맞춤형 설계
PV5 기반 AI 순찰차, 서울경찰청서 실증 운용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기아가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활용한 차세대 경찰 순찰차를 선보인다.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바탕으로 경찰 장비 운용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기아관에 전시된 PV5 순찰차 콘셉트카 (사진=기아)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기아관에 전시된 PV5 순찰차 콘셉트카 (사진=기아)
기아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서 PV5 순찰차와 EV5 순찰차 콘셉트카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PV5 순찰차 콘셉트카는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다인원 수송과 경찰 장비 운용에 최적화됐다. 낮은 차체 바닥과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과 현장 기동성을 높였으며, 순찰과 치안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V5 순찰차 콘셉트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965리터 규모의 러기지 공간을 갖췄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VDA) 기준 적재 용량은 566리터다. 러기지 보드를 적용해 각종 치안 장비와 물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두 순찰차 콘셉트카를 통해 전기차와 PBV 기반의 친환경 경찰차 비전을 제시하고 경찰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빌리티 설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기아관에 전시된 PV5 순찰차 콘셉트카 (사진=기아)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기아관에 전시된 PV5 순찰차 콘셉트카 (사진=기아)
기아는 경찰청과 협업해 PV5를 기반으로 한 AI 순찰차도 개발했다. PV5 패신저 5인승 모델을 개조한 AI 순찰차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순찰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지붕에는 4K급 AI 카메라 3대와 드론 스테이션을 탑재했다. 실내와 차량 후면에는 모니터를 설치해 경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AI 순찰차는 지난 7월부터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도입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전동화 경찰차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울·부산·경남 시도경찰청 차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조와 배터리 관리, 안전한 차량 운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향후 경찰청의 전동화 전환 정책과 연계해 관련 교육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기아 전동화 모빌리티의 경쟁력과 경찰 순찰차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와 PBV 라인업을 바탕으로 경찰과 공공부문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차량 설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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