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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 중 3거래일 만에 1500원선 하회…코스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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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5.27 13:31:54

환율, 정규장 기준 2거래일 연속 하락
코스피 4%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장 중 외국인 1000억원대 순매수 전환
국고채, 금통위 앞두고 장기물 위주 강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장 중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으로 1500원대를 하향 이탈했다. 이날 3거래일 만에 장 중 저점 기준 1400원대에 진입한 환율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1500원 내외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2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30원 오른 149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 1506.7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키우며 1498.0원까지 내려갔다.

장 중 코스피 지수는 4% 넘게 급등하며 84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코스피 지수 상승과 국내 반도체 종목을 집중 순매수하며 장 중 한때 1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매도세가 진정되며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미국에 상장된 한국물 ETF가 간밤 10% 넘게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전날처럼 잠시 순매수에 머문 후 재차 매도세로 전환할 경우 1500원대로 오를 공산도 있다. 전거래일 외국인은 장 막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바 있다.

국고채 시장은 환율 안정화와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장단기 구간이 차별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내 거래에서 같은 시간 전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오른 3.681%를 기록 중이다. 반면 국고채 30년물은 2.1bp 내린 4.084%를 기록 중이다.

시장에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차후 금리인상 시그널을 주면서 매파적인 색채를 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한 채권 운용역은 “금리 인상이 가까울수록 단기 구간에는 좋지 않은 재료”라면서 “내일 금통위를 지켜봐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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