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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롯데호텔은 해외 호텔 15곳 가운데 5곳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를 비롯해 △미얀마 롯데호텔 양곤 △러시아 롯데호텔 사마라 △미국 롯데호텔 시애틀 △베트남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호텔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해외 진출 초기에 직접 투자 중심이었다. 2010년 러시아에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열며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이후 2013~2014년 베트남의 롯데호텔 사이공과 롯데호텔 하노이, 미국의 롯데호텔 괌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직접 투자 방식을 활용한바 있다.
호텔신라는 해외에 모두 위탁운영 방식으로 진출했다. 호텔신라는 오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의 신도시 스타레이크에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연다. 지난 2월 중국 신라모노그램 시안과 지난 4월 신라스테이 옌청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째 해외 진출이다. 3개 호텔 모두 현지 사업자가 보유한 호텔의 운영을 맡는 위탁운영 방식이다.
국내 호텔업계가 위탁운영을 확대하는 이유는 투자 효율성 때문이다. 위탁운영은 토지 매입과 건축에 필요한 대규모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와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직접 개발보다 해외 거점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점도 위탁운영의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호텔업계가 해외 위탁운영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해외 호텔 소유주들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는 국내 호텔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으로 앞으로도 해외 진출 시 위탁운영 방식이 더욱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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