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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코스콤, ‘토큰증권’ 맞손…플랫폼 구축·채권 토큰화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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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08.13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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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 MOU 체결
2027년 2월 제도 시행 전 사업모델 준비
발행·계좌관리 연계하고 신규 사업모델 발굴
정형증권 토큰화 검증 및 사업화 방안 모색

[이데일리 박민 기자] NH투자증권이 코스콤과 손잡고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과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비정형 자산뿐 아니라 채권 등 정형증권의 토큰화 가능성도 검토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 법 시행에 대비해 토큰증권 관련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품 및 고객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토큰증권 플랫폼 및 분산원장 관련 기술 협력, 공동 플랫폼 활용 방안 검토, 토큰증권에 적합한 기초자산 및 사업모델 발굴, 서비스 출시 전 기술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범위와 일정은 관련 제도와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기술요건과 기존 업무시스템 연계 방안을 점검하고, 실제 증권업무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등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도 시행 이후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토큰증권은 실물자산 기반 비정형 상품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채권 등 정형증권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채권 등 정형증권의 토큰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품 발행, 권리관리 및 상환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은 향후 자본시장의 발행과 유통 구조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업무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당사가 보유한 자본시장 역량을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개별 금융회사의 경쟁력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NH투자증권이 가진 폭넓은 역량과 코스콤의 자본시장 IT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하고, 토큰증권 발행 시장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수(왼쪽)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배광수(왼쪽)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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