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82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종이·목재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72%) 내린 828.88로 장을 마쳤다. 83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점차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30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153억원), 금융투자(-63억원), 투신(-35억원), 보험(-32억원), 은행(-18억원), 연기금(-1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8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종이·목재가 4% 넘게 내렸으며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인터넷, 섬유·의류, IT부품, 통신장비, 제약,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등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운송, 유통, 디지털컨텐츠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나노스(15191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하이로닉(149980)이 여드름 치료기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 취득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현대바이오(04841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노펙스(025320) 매직마이크로(127160) 아이디스(143160) 바이오솔루션(086820) 제노포커스(187420) 넥슨지티(041140) 톱텍(108230) 비츠로시스(05422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보라티알(250000)은 2개월 영업정지 처분 소식에 19% 떨어졌다. 텔루스(196450) 대림제지(017650) 대양제지(00658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삼보판지(023600) 에프알텍(073540) 명성티엔에스(257370) 등의 낙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이날 거래량은 5억8024만주, 거래대금은 4조58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69개 종목은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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