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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온도 60도… 인제 GT 마스터즈, 폭염 뚫고 3시간 내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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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22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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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인제 스피디움서 3라운드
피트 전략·타이어 관리가 승부 가를 듯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정통 내구레이스인 ‘인제 GT 마스터즈’가 다음 달 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6시즌 3라운드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인제 GT 마스터스 경기 모습. 사진=인제 GT 마스터즈 공식 대행사
인제 GT 마스터스 경기 모습. 사진=인제 GT 마스터즈 공식 대행사
이번 대회의 최대 변수는 폭염이다. 경기 당일 서킷 지면 온도가 최고 6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뜨겁게 달궈진 노면은 타이어 마모를 빠르게 하고 엔진과 브레이크에도 큰 부담을 준다. 드라이버 역시 고온의 차량 내부에서 장시간 운전하며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결승은 3시간 연속 주행 방식으로 치러진다. 드라이버의 주행 실력뿐 아니라 피트스톱 시점과 타이어 교체, 차량 상태 점검, 드라이버 교대 등 팀의 운영 능력이 순위를 좌우할 전망이다. 특히 차량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완주와 중도 탈락을 가를 수 있다.

주최 측은 폭염에 대비해 드라이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피트와 패독에 공식 냉방 쉼터를 마련하고, 경기 전후 수분 보충과 의료진의 체온 검사를 상시 진행한다. 타이어 관리와 엔진 과열 방지 방법을 담은 기술 지침도 참가 팀에 미리 배포한다.

이번 라운드에는 ‘하드워크상’도 신설됐다. 폭염 속에서 출발 순위보다 가장 많은 순위를 끌어올린 팀에 특별 부상을 준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팀의 집중력과 운영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메인 경기와 함께 금호 BMW M컵, GR86컵, 인제 드리프트 마스터즈 등 서포트 레이스도 열린다.

이정민 인제 GT 마스터즈 조직위원장은 “이번 라운드는 무엇보다 드라이버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냉방·의료 지원과 기술 지침을 통해 참가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3시간 내구레이스는 팀 전체의 협업 능력이 승부를 가르는 만큼, 폭염이라는 변수 속에서 각 팀이 어떤 전략과 팀워크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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