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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에서도 코스닥과 코스피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1억원, 566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2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 49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도 대형주는 0.53% 오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91%, 2.23%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로봇이 함께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14.1%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13.3%), 원익IPS(240810)(11.44%), HLB(028300)(9.11%), 에코프로(086520)(8.72%), 에이비엘바이오(298380)(8.08%), 리노공업(058470)(7.61%), 에코프로비엠(247540)(7.2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16%)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도 비금속(11.56%), 일반서비스(10.26%), 기계·장비(7.96%), 전기·전자(7.9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 쉬어가며 순환매 확산, 코스닥 아웃퍼폼(상대적으로 강한 흐름) 뚜렷”이라고 진단했다. 또 “대형 반도체주가 쉬어가는 가운데 방산과 조선 등 산업재로 순환매가 확산됐고,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부장과 제약·바이오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강세를 이끈 업종도 한 곳에 집중되지 않았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을 필두로 바이오·2차전지·로봇 등이 고르게 코스닥을 견인했고 반도체 소부장도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SK하이닉스의 용인 2기 팹과 청주 M17 생산시설 투자 공시 이후 관련 소부장에 수혜 기대감이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소부장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조정이 과도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조정에 대해 “선례를 찾기 힘든 주가 낙폭으로 인해 주가 저점은 잡혔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 반등에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소부장 업체들에 대해서는 글로벌 전공정 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견조하고 밸류에이션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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