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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으로 사업 전환…AI로 4년간 고용 늘린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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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9.11 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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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직원 97명→2026년 133명 증가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로 사업 확장 영향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울산 북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조일공업은 4년간 직원을 36명 늘리면서 회사를 키웠다. 공정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최근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영향이다.

현대자동차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오후 조일공업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산업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일공업은 2007년부터 프레스·용접 등 공정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기차 부품으로 사업 전환까지 이루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서도 오히려 고용을 늘린 우수사례로 꼽힌 것이다.

2022년 직원 97명이 근무하던 조일공업은 이달 기준 133명까지 규모를 키웠다. 4년 만에 37%(36명) 직원이 늘어난 것이다. 조일공업은 2030년까지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 전환을 추진하려면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내연기관차 부품 공정에서 근무해 온 중장년 숙련노동자가 참석해 직무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조일공업 노사는 숙련 인력 직무전환, AI 전문 인력 확보, 새로운 설비에 맞는 안전기준 정립 등 공정 자동화와 사업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며 필요한 지원을 건의했다. 함께 참석한 산업전환 컨설팅 전문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울산 지역 부품 협력사의 미래차 전환 현황과 지원 과제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전환의 중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며 “산업전환이 청년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랜 경험을 가진 중장년 노동자의 숙련이 새로운 기술과 결합하여 계속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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