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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 위기 극복, 공동정부가 답”…동반성장·교육개혁 중요성 설명도
정 이사장은 11일 서울 관악구 동반성장연구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유력 후보가 집권한다 해도 국회 과반수에 한참 못 미친다”며 “대통령이 대표가 되고 선거에 협력한 사람이 최고위원이 돼서 나라를 공동 운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제도 위기고 외교, 안보도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나라의 안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동정부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만약 본인 스스로 대통령이 되지 못하면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중재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이같은 위기를 초래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등 국정농단세력이나 관련 정당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이사장은 공동정부 구상 외에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로 동반성장을 위한 시대정신을 꼽았다. 그는 “제가 총리를 할 때나 지금이나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고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다”며 “동반성장만이 한국 사회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은 ‘균형’을 통한 상생협력의 틀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하고 내수시장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개혁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교육부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교육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감성과 코딩, 협업 교육 등이 초·중·고 교육과정 전면에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시대상황에 맞는 교육을 위해 대학의 자율권 보장도 약속했다.
“3년 , 과도정부라 생각할 것” 개헌 통한 임기 단축 시사
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개헌 안에는 권력구조는 물론 아동과 노인, 청소년 등에 대한 기본권도 담겨야 한다”며 “국민의 50%가 넘는 지지를 담보하기 위해 선거제도에도 변화를 주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3년 동안 과도정부라 생각하고 제도를 고쳐놓고 물러나겠다”며 “(누구든) 과감하게 개헌하겠다. 3년 뒤 깨끗하게 관둔다(고 공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임기단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같은 공동정부 운영과 동반성장, 교육개혁을 가장 잘 수행해낼 적임자가 본인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현 시국에 대한 사정을 잘 알고 그것을 풀 해법과 능력이 있어야 된다”며 “아이디어가 다 있어 대통령이 되면 잘할 것 같은데 되기가 힘들다”며 웃었다.
한편 정 이사장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의 공동정부 구성 등에 대한 3자 합의를 일방 파기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한 당일 아침 홍 회장이 합의를 취소하고 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이사장과 김 전 대표, 홍 전 회장은 지난 2일 3자 회동을 통해 대선 출마와 통합정부에 대해 합의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정 이사장에 따르면 이에 대한 일정을 취재진에게 공지까지 했지만 홍 회장의 일방 파기로 무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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