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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전 윤 후보가 이 대표를 향해 “게임 많이 해봤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롤은 안 하고 다른 것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가 원 본부장에게 이 대표를 가리키며 “정치 안 하셨으면 프로게이머로 대성했을 것 같지 않나”라고 하자 이 대표가 아니라며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관전을 마치고 나온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이 대표가 게임 기본적인 규칙을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을 바꿔야 한다”며 관련 공약을 선보였다. 윤 후보가 발표한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4가지 약속’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불편 해소 등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강한 결집을 보이고 있는 2030 남성층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사병 월급 200만원’ 등 공약을 내놓은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데 대해 “우리 후보가 스타일 전환을 통해 2030의 강한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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