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조례·규칙 13건…공기업 사장 인사청문 2회 행정감사·예산심사 앞두고 정책연구·대경 공동 대응 강화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제10대 대구시의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안건 73건 처리와 주요 현안 특별위원회 구성 등 의정활동 실적을 내놨다. 앞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집행부 정책과 재정 운용을 점검하고,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7월 6일 개원 이후 3차례 회기를 열어 총 7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규칙안 23건, 예산·결산안 5건, 동의·승인안 18건, 건의·결의안 4건, 기타 안건 23건이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규칙은 조례 12건과 규칙 1건 등 13건이다. 시정질문 12건과 5분 자유발언 20건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에 관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사진=대구시의회
집행부 인사 검증을 위해 지난달 8일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9일 대구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악취 개선 대책,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3개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행정통합과 신공항은 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다루는 과제인 반면, 악취 문제는 주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현안이다.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도 이어졌다. 지난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반대와 통합신공항 정부 재정지원, 에너지자원공사 대구 유치, 미래대응기금 재검토를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대구시의회
지난 6일에는 대구시장·경북도지사와 양 시·도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을 통해 공동 현안 대응에 합의했다.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이전, 지방재정 확충 등을 놓고 경북도의회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책연구 기반도 확대한다. 의원연구단체 6개를 구성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지원할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로 부산·경남·세종 등에서 국내 정책연수를 진행해 다른 지역의 정책과 운영 사례를 살폈다.
의회는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재정 집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민생경제와 시민 생활 현안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대구시의회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에 대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피고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지적하겠다”며 “경북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시·도와 힘을 모아 상생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