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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가사노동 가치는 1125만원으로 5년 새 20%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1646만원, 남성은 605만원이다. 남녀 격차는 2.7배다. 다만 남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5년 전(446만원)과 비교해 35.7% 상승하면서 여성 증가폭(14.9%)을 웃돌았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미혼 남성의 1인 가구 증가와 기혼 남성의 가사노동 분담 비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혼 남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68.7% 급증하면서 미혼 여성(47.2%)을 상회했다. 기혼 남성도 5년 새 28.9% 올라 여성 증가율(12.7%)을 웃돌았다.
행동분류별로 살펴보면 가정관리 가사노동 가치가 25.8% 늘었다. 특히 반려동물 및 식물 돌보기가 6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영향으로 노인 등 성인 돌보기도 20.8% 증가했다. 미성년자 돌보기는 1.8% 감소했는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구원수별로는 1인 가구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5년 전에 비해 66.2% 증가했고, 2인 가구와 3인 가구는 각각 40.9%, 22.2% 늘었다. 반면 5인 이상 가구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5년 전에 비해 11.3% 감소했다.
평가액은 3인 가구가 166조 8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인 가구(147조 4390억원), 2인 가구(136조 6570억원), 1인 가구(78조 94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여부별로는 비취업자의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297조 4000억원, 취업자는 284조 9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42.3%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다. 미성년자 인구가 늘면서 돌봄 관련 시간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계생산위성계정은 GDP에 포함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을 화폐가치로 평가함으로써 국가 경제활동의 실질 규모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최초 개발 후 5년 주기로 공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