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전·충청권 '호우경보'…부여엔 시간당 65㎜ '물폭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염정인 기자I 2026.07.08 15:23:25

충남 부여 양화면 ''시간당 65㎜'' 폭우
그 밖 전국에서도 장맛비 이어져
정체전선 남북진동으로 비 그쳤다 내렸다 반복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대전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천이 갑자기 내린 폭우에 불어나 거센 물살로 흐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천이 갑자기 내린 폭우에 불어나 거센 물살로 흐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기상청은 8일 오후 대전과 충남 공주·계룡·서천·부여 등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 외에도 충남 논산·천안·세종·청양·보령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전망일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충청권의 일 강수량 상위 5개 지점은 △부여(77㎜) △천안(68.5㎜) △세종(68.4㎜) △보은(67.7㎜) △대전 (66.6㎜) 등이다.

특히 충남 부여에는 이날 3시께 기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다. 충남 부여 양화면의 경우 시간당 65㎜까지 비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부터 9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및 서해 5도 20~60㎜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 150㎜ 이상) 및 강원동해안 5~50㎜ △대전·세종·충남 및 충북 5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북 80~150㎜(많은 곳 200㎜ 이상) 및 전남북서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및 광주·전남(북서부 제외) 10~40㎜ △경북중·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남부 20~60㎜ 및 경남서부내륙 5~40㎜ 및 (9일)울릉도·독도 5~40㎜ △(8일)제주도산지 5~20㎜ 및 (8일)제주도(산지 제외) 5㎜ 안팎 등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밤부터 9일 새벽까지는 정체전선이 북상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머물면서 충남과 전북에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 같은 기간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그리고 충북에도 최대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해당 지역에 내리는 비는 1시간당 최대 50㎜ 이상으로 매우 거세겠다.

이번 비는 일정 지역에 지속적으로 내리기보다는 정체전선이 남북진동을 하면서 그쳤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겠다. 특히 8일 이후로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정체전선을 압박하는 형태를 띄면서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거나 지역별로 강수 편차가 크겠다.

이번 정체전선은 10일 낮 이후 북한 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전망이다. 다만 태풍 등 다른 이유로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한편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