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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주식 롯데칠성 액면분할..뒤이을 최고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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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9.03.06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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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LG생활건강 다툴 듯
보통주 기준 79만여주이나 실제 유통물량 16만여주 그쳐

단순 주가 상위 종목 리스트 (6일 종가기준)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롯데칠성(005300)음료가 1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장 비싼 주식은 태광산업(003240)과 LG생활건강(051900)이 경합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6일 이사회를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상장 주식을 10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5000원인 액면가는 500원으로 낮아진다. 6일 종가기준 160만원인 주가는 16만원으로 떨어진다.

롯데칠성은 1973년 6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줄곧 단순 주가 상위종목을 유지했다. 2016년 1월엔 주당 24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6일 종가기준 롯데칠성은 주당 160만원으로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태광산업으로 151만2000원이고, LG생활건강이 124만원으로 톱3 종목만 주당 100만원을 넘은 상태다. 4위인 영풍은 80만5000원, 오뚜기 76만6000원 등이 뒤를 잇는다.

주당 200만원을 넘나들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액면분할한 이후 롯데칠성은 왕좌자리를 차지했지만, 이번 분할로 인해 태광산업과 LG생활건강이 최고 비싼 주식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

롯데칠성이 액면분할에 나선 것은 유통주식수 확대 목적이다. 실제 롯데칠성은 시가총액이 1조2790억원 수준이지만, 일일거래량은 1231주에 그치고 있다.

보통주 기준 발행주식은 79만9346주이지만, 지난해 9월말 기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26.54%) 등 특수관계인 지분 52.96%(42만3403주)를 제외하면 실제 유통주식수는 37만5943주에 그친다.

여기에 국민연금 지분 10.05%(8만355주)를 비롯해 기관들이 5%이상 보유한 물량도 21.15%(20만8010주)나 된다. 실제 소액주주들이 사고 팔 수 있는 주식수는 총발행주식의 21%인 16만7933주에 불과하다. 우선주 역시 최대주주인 롯데지주 등이 41.43%(3만2123주)를 보유하고 있어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롯데칠성의 10대 1 주식분할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구주권 제출기간을 거쳐 4월 2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액면분할된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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