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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도전장 낸 스리랑카 국가대표…KB손보, 타루샤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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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10 1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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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전 공격수로 활약
높이·탄력 앞세워 측면 공격 강화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2026~2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스리랑카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타루샤 차메스(24·등록명 타루샤)를 영입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새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루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친 타루샤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KB손해보험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하게 된 스리랑카 출신 공격수 타루샤 차메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하게 된 스리랑카 출신 공격수 타루샤 차메스. 사진=KB손해보험
스리랑카 선수가 V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타루샤가 최초다. 그동안 일본, 중국, 이란, 선수들이 대부분 아시아쿼터로 V리그에 왔다. 최근에는 몽골, 파키스탄, 바레인 선수도 한국에서 활약했다.

2002년생인 타루샤는 스리랑카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다. 최근 중동과 아시아권 리그에서 활약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장 195㎝에 뛰어난 탄력을 갖춰 높은 타점에서 공격이 가능하고, 블로킹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타루샤는 지난 7월 파키스탄에서 열린 CAVA 챔피언스컵에서 스리랑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 팀의 3위를 이끌었다. 대회 베스트 윙 스파이커에도 선정됐다.

KB손해보험은 타루샤의 높이와 공격력을 활용해 측면 공격 옵션을 늘리고 전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단 관계자는 “타루샤는 공격력뿐 아니라 탄탄한 기본기까지 갖춘 선수”라며 “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했다.

타루샤는 “V리그의 KB스타즈 일원이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V리그에서 뛰는 것은 큰 도전이자 스리랑카 배구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했다. 이어 “좋은 경기력으로 한국에 계신 스리랑카 분들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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