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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환율 안정의 배경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꼽았다. 그는 “올해 들어 특히 이번 여름에 금리를 두 번 인상함으로써 환율이 상당히 안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7월과 8월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총 0.5%포인트 올려 연 3.0%로 끌어올렸다.
신 총재는 환율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지적에는 판단을 미뤘다. 그는 “오늘 환율이 1330원”이라며 “아직까지 예년보다 높은 환율이지만 (예전 수준으로) 갈 수 없다는 판단은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3년간 환율 추이를 제시하며 “과거에는 1000원 초반대가 기준일 때도 있었지만 이제 그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기업의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보유 증가, 트럼프 행정부발 불확실성 등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고도 했다.
문 의원은 고환율이 이어지면 물가 압력과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반도체 호황이 꺾일 경우 경기침체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환율 기준선을 낮출 방안으로 통화스와프를 제시했다.
신 총재는 통화스와프가 환율 수준을 낮추는 해법이라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상설 통화스와프가 있는 나라들도 그때그때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환율이 많이 등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업무현황 보고에서 7월 이후 원화가 주요국 통화보다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며 상반기 약세 흐름을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