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청담동 주택 ‘142억’ 현금 매입…이웃은 장동건 [누구집]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29·본명 김태형)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초고가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BTS 뷔가 청담동 초고가 주택을 142억 원에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5일 부동산 업계와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뷔는 지난 17일 청담동 고급 주거 단지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의 전용면적 273.96㎡(약 82평) 규모 주택을 142억 원에 단독 명의로 취득했다. 해당 주택은 방 5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된 복층 구조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뷔는 담보 대출 없이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매매 계약은 5월 초 체결됐지만 17일 잔금이 모두 납부돼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뷔가 매입한 PH129는 2020년 8월 현대건설이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은 고급 주택으로,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총 29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 세대가 복층형 구조로 설계된 이 곳은 층고가가 7m에 달할 정도로 높고,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해당 주택은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한 설계로도 유명하다.

당초 이름은 더펜트하우스청담이었으나 청담동 129번지에 지어진 펜트하우스라는 의미로 PH129로 이름을 바꿨다.

PH129는 에테르노 청담과 함께 국내 공시가격 상위 1~2위를 다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5월 발표된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무려 172억 1000만 원이다.

이웃으로는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며 이들 외에도 골프선수 박인비, 스타 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뷔 외에도 다른 BTS 멤버들 중 진은 지난 6월 한남더힐 한 세대를 대출없이 175억 원에 현금 매입했으며, 제이홉은 지난해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 원에 현금 매입했다. RM과 지민도 2021년 나인원 한남을 각각 63억, 59억 원에 분양받았다. 정국은 용산구에 새로 지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슈가는 ‘리버힐한남’에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