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685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14억원) 대비 5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3조8765억원)와 비교해서도 20.9% 늘었다.
|
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은 4조4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6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자재료 부문도 반도체 패터닝 소재와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 ESS 시장에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10월까지 미국 전력용 시장을 중심으로 6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확보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와 울산 생산라인을 2028년까지 풀가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州)에 위치한 시너지셀즈 공장도 수요가 높은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우선 활용하기로 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국내 주요 소재업체들과 LFP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탈(脫)중국’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FP 배터리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달부터 미국 SPE 공장에서 고용량 각형 LFP 셀 양산을 시작했다. 향후 SPE 공장에서 ESS용 고용량 차세대 LFP 제품의 양산도 준비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프로젝트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도 주력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복수의 고객사와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고객사에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해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을 위한 제품 사양도 구체화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사업에서도 우주항공과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를 중심으로 거래선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의 공급 물량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단독]25층이 49층으로…용적률 꽉 채운 대가, 30년 뒤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90045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