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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지난 4일 오전 4시 58분 촬영된 것으로 경찰에 제압당한 정재환은 복도에 이리저리 발버둥 치고 있다.
바닥에는 이곳저곳 핏자국이 눈에 띄었고 출동한 경찰 2명과 소방대원 2명이 난리 치는 정재환을 지켜보고 있다. 이때는 정재환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정재환은 친구 A씨를 무참히 살해한 후 피범벅인 나체 상태로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을 하지 않고 우유를 마신 뒤 거리를 배회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4시 25분쯤 편의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순찰차에 탄 상태로 정재환을 목격했지만, 즉시 차에서 내려 체포하지 않으면서 정재환이 도주할 수 있었다.
이후 피해자의 연락을 받은 친구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정재환과 경찰, 구급대원이 도착했다고 한다. 친구들은 정재환을 가리키며 “(정재환이) 범인인데 체포 안 하고 뭐 하냐며 경찰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경찰은 정재환을 4시 57분쯤 체포했다. 현재 정재환은 경찰조사에서 “술을 먹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10일 신상 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심의위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한편 유족 측은 정재환이 범행 직후 현장을 훼손했다며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별건으로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