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안성 고신왕지 등 6건 보물 지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손의연 기자I 2026.08.27 15:57:5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전기 제석천상 조각·9세기 철불 등 불교미술 다수
정도전 문집·조선 초기 임명장 등 문헌자료도 포함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 및 복장유물’을 비롯해 ‘임실 진구사지 철조여래좌상’, ‘이경윤 필 산수인물도첩’, ‘삼봉선생집 권1’,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 ‘안성 고신왕지’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국가유산청)
(사진=국가유산청)
‘평창 상원사 목조제석천의좌상’은 주로 불화로 그려지던 제석천상을 조각으로 조성한 흔치 않은 사례다. 2008년 발견된 복장물의 기록을 통해 1645년 이전 조성된 조선 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임실 진구사지 철조여래좌상’은 9세기 말~10세기 초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불로, 신라 하대 구산선문 중 가장 먼저 세워진 실상산문의 거점 사찰에 봉안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림박물관 소장 ‘이경윤 필 산수인물도첩’은 조선 중기 문인화가 이경윤(1545~1611)의 작품으로 전하는 화첩이다. 선조대 문장가 최립이 기록한 제화시와 발문이 함께 수록돼 있어 조선 중기 문인 교류와 화첩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삼봉선생집 권1’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의 문집으로 1465년 간행된 중간본의 첫 권이다. 이 판본에만 수록된 이색의 발문은 문집의 초기 간행 및 전래 과정을 규명하는 핵심 근거로 평가받는다.

호림박물관 소장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은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총 100권 중 권3에 해당하는 전적으로, 동일한 권차가 발견된 적 없는 유일한 판본이다. 고려시대 석독구결이 표시돼 있어 국어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다.

장수역사전시관 보관 ‘안성 고신왕지’는 1414년 태종이 안성을 강원도 도관찰출척사로 임명하며 발급한 임명장이다. 조선 초기 문서 규정과 관직 체계를 보여주는 자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행정의 자세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