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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기존 공기청정기 청정면적, 실제 주거환경 반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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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I 2018.11.15 14:49:28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인텔리전스 엔지니어
다이슨 공기청정기, 타사와 달리 청정면적 제시 안 해
"실제 생활 환경 따라 오염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깨끗한 공기를 균일하게 멀리까지 보내는 게 중요"

오웬 르노(Owen Renault) 다이슨(Dyson)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가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 청담에서 온풍기 겸용 공기청정기 신제품인 ‘다이슨 퓨어 핫앤쿨(Dyson Pure Hot+Cool)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오웬 르노(Owen Renault) 다이슨(Dyson)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는 “(경쟁 업체들의) 기존 공기청정기의 면적 시험은 실제 주거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15일 말했다.

오웬 르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 청담에서 열린 온풍기 겸용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사 공기청정기 제품과 달리 청정면적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가전 회사들은 자사 공기청정기 제품의 청정면적(용량)을 30m², 60m², 70m² 등으로 달리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다이슨의 공기청정기는 면적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 않고 동일하다.

오웬 르노는 “실제 생활하는 사람의 수나 환경에 따라 오염도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단순한 (청정)면적 기준보다 얼마나 깨끗한 공기를 정화해 실내 구석구석으로 보내줄 수 있는지에 우리는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폴라테스트(Polar Test)’라는 새로운 방식의 실험을 통해 공기청정기 개발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실험은 실제 주거환경에서의 거실 또는 방 크기에 가까운 27m² 규모 실험실에서 오염원을 분사하고, 공기청정기가 이를 얼마나 균일하게 정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9개의 센서가 5초마다 실내 공기 질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분석해 공기청정기 성능을 체크한다.

오웬 르노는 “기존의 실험이 11.8m²에서 이뤄졌다면 이번에 출시한 ‘다이슨 퓨어 핫앤쿨(Dyson Pure Hot+Cool) 공기청정기’는 보다 확대된 27m² 크기에서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정화된 공기를 방 구석구석까지 전달하는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고 자평했다.

다이슨은 공기청정기의 필터 성능도 지속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크고 깊어진 필터에 헤파양을 60% 증량했다. 그는 “9m 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필터는 기존보다 3m 가량 늘어나 0.1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5%까지 잡아낸다”면서 “한 번 걸러진 미세먼지가 다시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필터를 완전히 밀봉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고 언급했다.

오웬 르노는 “한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다이슨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 늘고 있다. 이미 올해 초 선보인 4세대 공기청정기는 큰 성공을 거뒀다”라며 “앞으로 10~15년 미래를 내다보고 흥미로운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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