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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중국 광둥성 등지에 거점을 두고 금융기관을 사칭, 대출해주겠다는 수법으로 2013년 6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피해자 145명으로부터 약 15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화 가로채기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 앱을 제작·공급해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25명으로 피해액은 약 10억원이다.
조사 결과 A씨는 ‘김미영 팀장’ 조직으로부터 수법을 배워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직은 콜센터의 팀장·상담원과 국내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피해자들에게 대출받으려면 신용등급 상향이나 보증보험료 등을 먼저 납부해야 한다고 속여 돈을 받았다.
A씨 조직은 콜센터 팀장과 상담원, 국내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으며 A씨는 중국에서 20개의 가맹점을 꾸린 유명 외식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B씨는 속옷 업체 중국 지사를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보이스피싱으로 번 범죄 수익으로 사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 조직 수사와 관련해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직원 50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20명을 구속했다.
이후 국외 체류 총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고 A씨와 B씨를 인터폴 적색수배, 지난해 11월 경찰청이 주도하는 국제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의 합동검거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지난 1월 중국에서 검거된 뒤 지난 5월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국내 수사에서 확보한 진술과 해외 소재 단서를 국제공조로 연결해 보이스피싱 1세대 총책을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강제송환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 범행의 실제 범행 기간과 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