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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98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누적 실적도 크게 늘었다. 올해 1~9월 매출은 2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4억원, 당기순이익은 1435억원으로 각각 74.6%, 102.8%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 2159억원과 영업이익 1069억원을 9개월 만에 웃돌았다.
회사 측은 파트너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하이브로자임의 추가 라이선스 계약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MSD가 판매하는 키트루다 SC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4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이르면서 알테오젠에 유입되는 판매 마일스톤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3분기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2건이 더해졌다.
키트루다 SC의 미국 제품명은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로,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신규 기술수출은 8월과 9월 잇따라 이뤄졌다. 알테오젠은 8월 비공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바이오의약품 1개 품목의 SC 제형 개발·상업화를 위한 최대 3억6500만달러(약 4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9월에는 노바티스와 복수 바이오의약품에 같은 기술을 적용하는 최대 32억2300만달러(약 4조325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체결한 하이브로자임 라이선스 계약은 총 4건, 최대 계약금액은 44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계약별 마일스톤 달성 등을 전제로 한 금액이며, 상업화 이후 발생하는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 구조다.
알테오젠은 사업 확대에 맞춰 생산시설과 후속 연구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 8월 대전 둔곡지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신설에 2532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9월에는 초장기지속형 접합체 플랫폼의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다.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LT-M5’는 월 1회 투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달 미국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ALT-M5의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실적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파트너 제품의 상업화 성과와 신규 기술수출이 함께 뒷받침한 결과”라며 “기존 파트너사의 개발 진전과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에 신규 파트너십 성과를 더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생산역량 확보와 차세대 플랫폼·신약 개발을 병행하고, 외부의 파이프라인 및 기술 도입 등 사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