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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대사는 최근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언급하며 “한미 양자 협력뿐 아니라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중국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등이 오가는 주요 해상 교역로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넓히고 주변국을 상대로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스틸 대사는 “중요한 건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정확도 향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거론하며 한미가 관련 상황을 함께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 재개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한국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시장 규제 장벽을 문제로 제기했다. 미국 기업이 한국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받으며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특별 연설에서는 “안보와 번영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라며 한미동맹에 기반한 안보·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양국의 협력이 한반도 안정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왔다는 평가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암참 회원사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틸 대사 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 한미동맹: 안보·번영·파트너십 강화’로, 안보와 경제 분야의 주요 현안과 양국 협력의 발전 방향을 다뤘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협력의 범위도 넓어지고 중요성도 커졌다. 굳건한 안보를 토대로 이제는 국방을 넘어 양국의 경제와 산업, 국민을 잇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했다”면서 “(한미 양국의)경제안보와 국가안보는 이제 불가분의 관계이며, 암참은 두 분야의 협력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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