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대상이 브라질 수출 인허가를 획득해 국산 라이신 초도물량 약 20톤을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단백질 합성을 돕고 사료 효율을 높이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동물용 사료첨가제로 쓰인다. 농식품부와 대상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에서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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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출의 관건은 현지 인허가였다. 대상은 브라질에 라이신을 수출하기 위한 등록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자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산부에 해외 제조시설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전달하고, 현지 인허가 담당 기관과 영상회의를 여는 등 절차를 지원했다.
브라질 농축산부는 서류 제출 후 한 달 안에 대상의 국내 제조시설 등록을 승인했다. 이어 제품 등록 절차도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브라질 수출이 가능해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농산업 분야 글로벌 인허가 통합 민·관 합동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업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인허가와 비관세장벽에 대응하도록 돕는 조직이다. 이번 라이신 수출도 이러한 정부 간 협력과 기업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브라질은 소·돼지·닭 등 축산업 규모가 커 사료첨가제와 동물용 의약품의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는 국가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인허가 등록과 현지 마케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인허가 지원에 힘입어 라이신의 브라질 수출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대상국과의 인허가 규제 협력을 강화해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