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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도 세계新…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서 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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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8.28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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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왕 잔프람, 남자 원반던지기 7.59m
100m·허들·장애물 등 현재까지 세계신기록 5개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106세 최고령 선수부터 65세 단거리 선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세계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은 지난 27일 남자 105세 이상(M105) 원반던지기에서 7.59m를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80세 이상(M80) 100m에서는 미국의 켄톤 브라운이 14초16, 남자 65세 이상(M65) 100m에서는 영국의 B 존 라이트가 12초03으로 각각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70세 이상(W70) 80m 허들에서는 태국의 솜상가 분녹이 15초61을 기록했다. 미국의 리처드 리는 남자 65세 이상 2000m 장애물에서 7분09초2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사진=대구시)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사진=대구시)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나온 세계신기록은 현재까지 5개로 늘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신행철(71)은 지난 27일 남자 70세 이상(M70) 5000m에서 19분11초61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 75세 이상(W75) 5000m에서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의 사라 로버츠가 23분29초2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젊은 마스터즈 선수들의 참가도 눈에 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연령인 35세 참가자는 134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 선수가 85명이다. 국내 35세 참가자들은 10㎞와 하프마라톤 종목에 다수 출전했다.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 선수가 5세 단위의 연령별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올해는 35세부터 10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진기훈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35세부터 106세까지 세대를 넘어 함께 도전하는 모습이 마스터즈 육상의 매력”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마음껏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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