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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주식 하락의 가장 큰 피해는 개미 투자자들이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장 대표는 “오죽하면 금감원장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후회했을까”라며 “애당초 국내에 나와서는 안 되는 상품이었다. 시장이 작은 우리 증시 환경에서 단일종목 ETF를 허용하면, 당연히 자금이 몰리게 된다. 작은 연못에 상어를 풀어놓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시장 교란이 심해지고, 변동성이 커지고, 변동성에 취한 개미들이 몰려들면서 주식시장이 도박판이 되고 말았다”면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발언을 언급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학개미’들을 국내로 유인할 방안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가능한 레버리지 상품이나 개별 주식 ETF 등 한국에는 불가능한 것들이 많다”며 “금융위원회에 ‘나스닥에서 가능한 걸 왜 못하게 하냐’고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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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추진 발표 뒤 4달 만에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됐다는 점을 꼬집으며 “부작용에 대한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 결과가 지금의 ‘코스피 카지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김 실장에게 레버리지 상품을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감사원의 고위험 금융상품 감사를 두고 “진짜 감사를 하겠다면 지시를 내린 청와대부터 감사해야 한다.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는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1분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649.77포인트(8.07%) 내린 7401.56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23분에는 급락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난달 “ 코스피 9000에 도취하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라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에 “내가 언제 주가 9000 가지고 자화자찬 했느냐”며 “조심스러워 일부러 주가 얘기 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의 양극화가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부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