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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6년 국립현대무용단 최연소 초청 안무가로 선정됐던 안무가 정수동이 오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트에서 ‘터미널’을 공연한다.
터미널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무용 작품이다. 출발과 도착이 분명한 터미널이라는 공간을 통해 시간의 이동경로에 대한 질문을 춤으로 풀어낸다.
정수동은 직접 무용수로도 출연해 전보람, 고흥열 등과 호흡을 맞춘다. 터미널을 물리적인 공간으로 다루는 것을 넘어서서 삶에서 수많은 사람과 기억이 얽히는 곳임을 군무와 솔로로 45분 동안 펼쳐 보인다.
사운드 디자이너 김민홍, 설치미술 작가 신유현과의 협업도 함께 선보인다. 정수동은 기획 초반부터 장르간 콜라보레이션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준비했다. 김민홍 사운드 디자이너와 함께 움직임을 토대로 음악을 입혀 이를 변형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신유현 작가는 작품 제목처럼 ‘터미널’을 연상시키는 설치물을 특별 제작해 발표한다.
정수동과 함께 작품 콘셉트를 논의한 양윤희 프로듀서는 “관객이 무용수의 언어를 조금 더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했다”면서 “몸의 언어를 보완하는 언어의 삼각대 역할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무용센터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무용을 지원하기 추진하고 있는 유망예술지원사업 ‘닻’(DOT) 선정작이다. 9월 2일 오후 7시, 3일 오후 3시와 오후 6시 세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